K-ROUTE

TEENIE WEENIE MYEONGDONG FLAGSH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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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JECT : 이랜드 명동 티니위니 플래그쉽 매장 인테리어 공사

PLACE : 서울 중구 명동길 38

AREA : 4 Floor 약 300PY

PERIOD : 2013년 7월 ~ 8월 (60일 간)

TASK : 총괄현장소장, 실시설계, 현설 및 입찰, 중국 자재 소싱, 플래그쉽 매장 설계VE 프로젝트 PM

MATRIAL : MARBLE, CRC+EPS+드라이비트, GRC, FRP

INTERIOR CONCEPT : CLASSIC

코로나 광풍 중에도 흔들리지 않은 명동 땅값

대부분 땅값은 강남이 비싼 줄 아는데

우리나라 공시지가 TOP10 중 8 곳이 중구입니다.

그중에도 네이처리퍼블릭 건물이 1위,

위 사진 바로 옆의 우리은행 부지가 2위입니다.

2013년 7월 한류가 한창이었습니다.

이랜드 티니위니는 중국인들에게 인기가 좋았고

현재는 중국에서 인수해서 경영중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관광객들로 가득 찼고 가장 핫했던 거리 중

노른자 자리에서 상업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은 개인적으로 큰 성장을 가져다준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가설공사

기존 명동 티니위니는 2개 층이였습니다.

리뉴얼 티니위니 매장은 총 4개 층에

1~2층은 슬라브를 뚫어서 호텔 처럼 전실을 크게

가져가고 3, 4층은 추가로 매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이 시절 1, 2층 바닥을 뚫어서 입구 파사드를

웅장하게 만드는 것이 유행이었는데

명동, 강남 등 전국 번화가에서 구조 변경 및 보강공사를

많이 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파사드 공사완료 후 가설 철거

해당 파사드 전체를 천연 대리석으로 마감한다면

수십 년 이상 매장을 운영해야 BEP를 넘을 수 있을 것입니다.

전략적으로 고객의 시선으로 분간이 가능한

바닥은 천연 대리석

벽과 핸드레일은 FRP, EPS

파사드 1~2층은 GRC

파사드 3~4층은 CRC+EPS+드라이비트

도장으로 마감했습니다.

명동 티니위니에서 적용한 이런 절감 아이디어 덕분에

삼성물산에서 인정받아 스카우트될 수 있었습니다.

네이처리퍼블릭 근처에 있었던 명동 빈폴 공사비와 공기

모두 1/3 수준에서 끝냈으니 당시 큰 이슈였습니다.

슬라브 타공 및 구조보강 공사

계단 신설공사

준공사진

동규모인 명동 빈폴은 당시 공기가 6개월이었는데,

명동 티니위니는 4층 규모의 외부 인조대리석 공사와

구조공사까지 포함하여 단 2개월 만에 완공했습니다.

공기가 너무 부족해서

완공 며칠 전부터 밤샘 작업을 이어갔고,

준공 전날에는 그야말로 버라이어티를

방불케하는 상황이었습니다.

파사드 상부 도장 작업, 어닝 작업, 간판 작업을

동시에 진행해야 했기에,

새벽에 스카이 리프트 7대를 불러

각 면에 2대씩 위아래로 작업하고

1대는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대기시켰습니다.

6대의 스카이 기사들을 옆에 두고

마치 대형 오르간을 연주하듯 지시를 내리며

결국 완공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이날의 경험은 잊을 수 없었고,

마치 신들린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그때는 그저 무조건 완공시키겠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실내 웨인스 코팅과 가구 전체가 무려 우레탄 도장입니다.

자동차 도장과 고급 가구 도장에 쓰이는 소재로

현장에서 우레탄 도장을 하기 쉽지 않습니다.

5성급 이상 호텔에 들어가는 목수와 도장공들을

수배하지 못하면 실현 불가능합니다.

요즘 미니멀한 인테리어가 큰 유행을 타고 있습니다. 간결하고 깔끔한 미니멀 인테리어는 누구나 흉내 낼 수 있는 스타일이지만, 클래식 인테리어는 다르고 그 완성도를 따라 하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클래식 인테리어는 그 자체로 깊은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으며, 엄청난 디테일과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완성된다. 미니멀리즘의 간결함과는 대조적으로, 클래식 스타일은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세심하게 구성된 화려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룹니다.

이러한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유럽을 찾습니다. 유럽은 수 세기 동안 전해 내려온 뛰어난 건축물과 인테리어 유산을 자랑합니다. 대관람국이 많은 이유도 바로 이 고급스러운 가치를 보존한 덕분이 아닐까? 합니다. 눈길을 사로잡는 고풍스러운 건축물과 인테리어는 그곳을 찾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합니다.

결국, 인테리어의 끝판왕은 클래식이 아닐까 싶습니다.

공사가 완공되고 명동 건물주님께서 공사를 잘 마무리해 주어서 고맙다고 하시면서 금고에서 꺼내서 주신 파커 볼펜입니다. 흠집은 좀 났지만 10년이 넘게 중요한 계약 때 소중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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